Page 40 - 서울관광재단 3주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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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코로나19 대응 40
언론이 보는 서울관광재단 활동
서울관광재단,
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관광 선점 나선다
한국경제신문 2020.12.10
서울관광재단은 작년과 올해 극과 극의 상황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1400만 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외래 관광객이 급감했다. 외래 관광객과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도시 마케팅에 주력하던 서울관광재단은 태세를 전환했다. 먼저 여 행·호텔 등 관광업계 지원에 나섰다. 긴급융자 지원, 고용유지 지원 등 정부 대책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실리(實利)행정도 펼쳤다. 최근엔 랜선 마케 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서울형 코로나19 위기극복 프로젝트 가동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부터 여행과 MICE(MICE: 기업회의·포상관 광·컨벤션·전시회), 호텔 등 3개 관광 업종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지원 에 나섰다. 서울시 예산 150억 원을 투입해 업체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긴급 피해지원 외에 시장 재개와 기업 회생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행업계에는 신규 여행상품 개발과 콘텐츠 고도화, 플랫폼 개발에 50 억 원을 지원했다. 5인 미만 소상공인 관광사업체에 대해선 50억 원 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 업체당 2명씩 월 최대 50만 원의 무급 휴직수 당을 두 달간 보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에 빠진 호텔 업계에는 방역설비 강화와 플랫폼 고도화 등에 20억 원을 추가로 투 입, 이달 초까지 숙박시설 324곳이 재단으로부터 긴급 피해 지원을 받았다.
한류열풍 활용한 랜선여행 마케팅
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장 선점을 위한 랜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의 현재 풍경과 과거 서울여행 중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서 울 나우캠페인은 1주일간 1182건의 영상이 올라와 1700만 회가 넘 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4K 360도 가상현실(VR) 최신 촬영 기법으로 제작한 ‘차은우와 함께하는 서울랜선여행’도 조회 수 9000 만 회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BTS) 홍보영상으로 정점을 찍었다. BTS 멤버가 등장하는 7개 테마의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 영상은 열흘 만에
조회수가1억회를넘었다.
지난달 시작한 ‘서울 커넥트 유(Seoul Connects U)’ 캠페인은 서울관광 인스타그램 비짓서울(@VisitSeoul_Official)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랜선 마케팅의 콘텐츠도 K팝에 이어 영화, 드라마로 확대되고 있다. ‘봉벤져스의 서울 무비투어’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과 ‘옥자’, ‘괴물’, ‘살인의 추억’ 촬영지를 4명의 영화 전문가와 탐방하는 영상 캠 페인이다. 경희궁과 경복궁, 청덕궁, 창경궁을 둘러보는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제작한 랜 선투어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시대 안전여행 인프라 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안전여행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안전관광 서비스 ‘이지 트래블 케어’를 도입했다. 외국인 자유여행객(FIT) 전용인 이 서 비스는교통과관광지,숙소등예약,짐보관,통·번역외에각종상해 와 질병, 여권과 지갑 분실 등에 대비한 의료 및 보험 서비스가 무료 로 제공된다.
재단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된 38개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6편의 영상으로 제작, 랜선 도보여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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